얼마 전 모니터를 새로 바꾸고 설렘 가득하게 연결했는데… 막상 화면을 켜보니 글씨나 이미지 주변에 이상한 색상이 번져 보이는 현상을 경험하고 계신가요?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지금 이 글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 흰색 또는 노란색 도형 주변 테두리가 **한쪽은 초록색, 다른 쪽은 붉은색으로 갈라져 보인다.
✅ 채팅 말풍선이나 버튼 주변이 마치 컬러 분해된 것처럼 얼룩지게 보인다.
✅ 전체적으로 색감이 찌그러지거나 날카롭게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모니터 자체 불량이 아닌, 디스플레이 설정 또는 연결 방식에서 비롯된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럼 함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아볼까요?
🎯 원인 1. 컬러 프린지(Chromatic Aberration) 또는 색수차 현상
이 현상은 주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특히 QHD 이상)에서
Windows의 ClearType 또는 해상도/스케일링 설정이 맞지 않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 증상입니다.
🔎 대표 특징:
- 특정 색상(노란색, 흰색) 주변에 초록색/빨간색 선이 생김
- 텍스트, 테두리, 버튼, 아이콘 등에서 많이 발생
- 특히 비율이 잘못된 경우(예: 1920x1080 → 2560x1440 사용 시) 뚜렷하게 나타남
🛠️ 해결 방법
✅ 1. ClearType 텍스트 조정하기 (윈도우 기준)
- 검색창에 ClearType 텍스트 조정 검색
- ‘ClearType 텍스트 조정’ 실행
- 안내에 따라 텍스트를 5단계로 비교하고 가장 보기 좋은 항목 선택
- 적용 후 재부팅 없이도 바로 반영됨
📌 대부분의 테두리 색 분리 문제는 이 과정으로 크게 완화됩니다.
✅ 2. 모니터 해상도 & 배율 확인하기
- 바탕화면 우클릭 → 디스플레이 설정
- 해상도는 모니터 스펙과 동일한 값으로 설정 (예: 2560x1440, 3840x2160 등)
- **디스플레이 배율(스케일)**은 일반적으로 100% 또는 125% 추천
(모니터에 따라 150%에서 글씨가 흐려질 수 있음)
✅ 3. HDMI 대신 DisplayPort 또는 고품질 HDMI 사용
일부 저가형 HDMI 케이블은 색 표현이 정확하지 않거나
YUV 압축 방식으로 전송되어 색상 분리가 심해질 수 있어요.
- DisplayPort 케이블 또는 2.0 이상 고급 HDMI 케이블 사용을 권장합니다.
- 특히 4K 해상도 이상에서는 반드시 HDMI 2.0 또는 DP 이상 필요!
✅ 4. 모니터 색상 설정 초기화하기
모니터 자체에서 색온도, 샤프니스, 이미지 모드 설정이 조정되어 있을 수 있어요.
- 모니터 OSD(설정 버튼) > 공장 초기화 또는 색상 초기화
- 혹은 sRGB 모드, 표준(Standard) 모드로 변경 후 확인
❗ 그래도 안 된다면?
- 다른 PC 또는 노트북에 연결해서도 같은 증상이 나오는지 확인
- 그때도 동일하다면 → 모니터 패널 문제 또는 제조 초기 불량 가능성
- 구입처 또는 제조사 AS센터에 사진과 함께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왜 유독 노란색 주변만 이상하게 보이나요?
A. 노란색은 R(빨강) + G(초록) 조합이라 색 수차가 가장 눈에 띄는 색상 중 하나입니다.
Q. HDMI 연결로도 충분한 거 아닌가요?
A. 해상도가 높을수록 HDMI도 버전 차이가 중요합니다.
1.4 이하 케이블은 색 정확도와 주사율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Q. 텍스트나 선 주변이 번지는 느낌은 모니터 불량인가요?
A. 대부분은 윈도우 ClearType 설정 문제입니다. 우선 조정 후 판단하세요.
✍️ 마무리 요약
- 모니터를 바꾼 뒤 노란색 주변이 붉고 초록으로 갈라져 보이는 현상은 색수차 또는 설정 이슈입니다.
- ClearType 텍스트 조정, 해상도/배율 설정, 고품질 케이블 사용으로 대부분 해결됩니다.
-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모니터 교체나 점검이 필요할 수 있어요.
📌 새 모니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연결 방식과 윈도우 설정도 꼼꼼히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