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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을 때 소득세는 얼마나 빠질까?

퇴직금을 일시불로 수령하면 퇴직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퇴직소득세는 일반 근로소득세와는 다르게, 퇴직금의 근속연수퇴직소득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상대적으로 낮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퇴직소득세 계산 방법과 예상 세액을 간단히 설명드릴게요.

1. 퇴직소득세란?

퇴직소득세는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이는 퇴직금을 한 번에 많이 받더라도 근속 기간에 걸쳐 발생한 소득으로 간주하여 계산되므로, 일반 소득세보다 유리한 방식으로 과세됩니다.


2. 퇴직소득세 계산 방법

퇴직소득세는 다음과 같은 단계를 통해 계산됩니다.

① 퇴직소득금액 계산

  • 퇴직소득금액 = 총 퇴직금 - 비과세 금액
    • 퇴직금 중 일부는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 공무원연금법, 군인연금법 등 특별법에 따른 비과세 부분)

② 과세표준 계산

  • 과세표준 = 퇴직소득금액 ÷ 근속연수
    • 퇴직소득금액을 근속연수로 나눠 연평균 소득을 계산합니다.
      이렇게 계산된 과세표준에 따라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③ 세율 적용

과세표준에 따라 아래 퇴직소득세율이 적용됩니다.


3. 퇴직소득세율 (2023년 기준)

1,200만 원 이하 6% 0
4,600만 원 이하 15% 108만 원
8,800만 원 이하 24% 522만 원
1억 5,000만 원 이하 35% 1,490만 원
3억 원 이하 38% 1,940만 원
3억 원 초과 40% 2,540만 원

Tip: 퇴직소득세는 근속연수가 길수록, 그리고 퇴직금이 높더라도 세율이 완만하게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4. 예시로 알아보는 퇴직소득세 계산

예시 1: 근속연수 10년, 퇴직금 5,000만 원

  1. 퇴직소득금액 = 5,000만 원 (비과세 금액 없음)
  2. 과세표준 = 5,000만 원 ÷ 10년 = 500만 원
  3. 세율 적용: 500만 원은 1,200만 원 이하 구간에 해당 → 세율 6%
  4. 퇴직소득세 = 500만 원 × 6% = 30만 원

예시 2: 근속연수 20년, 퇴직금 1억 2,000만 원

  1. 퇴직소득금액 = 1억 2,000만 원
  2. 과세표준 = 1억 2,000만 원 ÷ 20년 = 600만 원
  3. 세율 적용: 600만 원은 1,200만 원 이하 구간에 해당 → 세율 6%
  4. 퇴직소득세 = 600만 원 × 6% = 36만 원

5. 퇴직소득세 감면 혜택

퇴직소득세는 연령에 따라 추가 감면 혜택이 적용됩니다.

  • 50세 미만: 퇴직소득세 그대로 적용.
  • 50세 이상~70세 미만: 퇴직소득금액의 50%를 감면.
  • 70세 이상: 퇴직소득금액의 70%를 감면.

6. 퇴직소득세 확인 및 납부 방법

  • 회사에서 원천징수: 퇴직금을 지급할 때 회사가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 연말정산 불필요: 퇴직소득세는 분리 과세되므로 연말정산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 퇴직소득세 조회: 국세청 홈택스 또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세액 확인 가능.

7. FAQ

Q1. 퇴직소득세를 많이 내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나요?

A. 근속기간이 길어질수록 과세표준이 낮아져 퇴직소득세 부담이 줄어듭니다. 추가적으로, 퇴직 전 연봉 상승을 고려해 퇴직금을 높이면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2.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으면 어떻게 되나요?

A. 퇴직금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연금소득세가 부과되며, 이 경우 소득세 부담이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Q3. 근속연수가 짧아도 퇴직소득세가 많이 나오나요?

A. 근속연수가 짧아질수록 과세표준이 커지므로 상대적으로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퇴직금을 일시불로 받을 때 퇴직소득세가 부과되지만, 근속연수와 세율 체계를 고려하면 비교적 낮은 세금이 부과됩니다. 퇴직금을 받을 시 회사에서 원천징수하기 때문에 복잡한 신고 과정은 없습니다. 퇴직 후 받을 금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싶다면, 근로소득세 계산기를 활용해보세요. 😊